하천 및 수자원 연구실

하천 및 수자원 연구실.인사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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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에 있는 물의 총량은 얼마나 될까요? 됫박이나 실린더를 가지고 일일이 재어볼 방법도 없고 또 실제로 재어 본 사람은 없지만, 세계적 전문가들의 과학적인 분석에 의하면 액체 또는 얼음의 형태로 존재하는 지구상 물의 총량은 약 14억㎦라고 합니다.

14억㎦의 물은, 지구를 동그란 공으로 가정할 때 지구 표면을 약 2.7㎞ 깊이로 덮을 수 있을 만큼 어마어마한 양입니다. 지구에는 이토록 많은 물이 있지만, 문제는 대부분의 물이 인간이 마실 수 없는  닷물, 즉 짠물이라는 것입니다. 바닷물은 지구에 있는 14억㎦의 물 가운데 97.5%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

 

나머지 2.5%, 35백만㎦가 사람이 마시고 사용할 수 있는 민물, 즉 담수인데, 이것만 해도 지구표면을 약 70m 깊이로 덮을 수 있는 많은 양이지만 문제는 또 있습니다. 담수의 69.55%는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빙설(빙하, 만년설, 영구 동토 등), 30.06%는 지하수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. , 우리들이 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호수나 하천의 물은 전체 담수 가운데 0.39%에 불과하고,  것으로 지구 표면을 덮는다면 농구선수 키 정도인 182cm 깊이에 해당합니다.

 

이러한 물은 무분별한 경제 발전과 급속한 도시화로 짧아진 지체시간과 수질악화 등으로 우리가 사용가능한 담수는 고갈되어 갑니다. 이미 세계 지도자들은 인류가 처한 가장 큰 갈등은 물 부족이라고  고합니다. 한국은 20여년전부터 미래의 물부족 국가로 분류되어있었습니다. 전 유엔사무총장 부트로스 갈리(Boutros Ghali)도 물 전쟁을 예고하였고, 요르단의 고 후세인 왕도 물 전쟁을 예고하였는데, 이집트가 나일강 물줄기 때문에 이미 전쟁을 경고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.

 

저희 하천 및 수자원 연구실은 우리에게 필요한 물을 공급홍수나 가뭄으로 인한 피해 경감 그리고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 연구와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극한기술이나 저영향개발기법(Low Impact Development_LID) 등 미래형 친환경 기술에 대한 연구에도 집중해 나갈 예정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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